비슷한 시간을 지나고 있다면
마음 나누기
서로의 오늘을 읽으며,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껴요.
누구나 읽을 수 있는 익명 게시판이에요. 글과 댓글은 앱에서 남겨요.
함께 지키는 약속 ↗주변 사람에게 자세한 사정을 어디까지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. 그냥 서로 다른 길을 가기로 했다고만 해도 될까요?
익명공감 0 · 댓글 2사과를 받고 싶어서 마지막 대화를 계속 상상해요. 그 말을 못 듣더라도 제 서운함은 없던 일이 되지 않겠죠.
익명공감 0 · 댓글 0회의 중에 멍해져서 같은 문장을 세 번 읽었어요. 해야 할 일을 평소 절반만 적어놓고 하나씩 지우는 중입니다.
익명공감 0 · 댓글 0오늘은 화가 나다가 미안해졌다가 또 서운해요. 하나의 감정으로 정리가 안 돼서 그냥 지금 상태를 적어둡니다.
익명공감 0 · 댓글 0같은 직장에서 만나서 당분간 얼굴을 보게 돼요. 업무 대화는 짧게 하고 점심은 다른 동료와 먹고 있습니다.
익명공감 0 · 댓글 0헤어지자고 한 선택은 맞다고 생각하는데 외로움은 별개네요. 외롭다고 그 선택이 틀린 건 아닐 수도 있겠어요.
익명공감 2 · 댓글 0완전히 잊었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. 그래도 요즘은 저녁 메뉴를 고를 때 제 입맛부터 생각합니다. 이런 변화도 남겨두고 싶었어요.
익명공감 0 · 댓글 0마지막으로 받은 문장이 너무 짧아서 계속 의미를 찾게 돼요. 더 읽는다고 다른 답이 생기진 않을 텐데 손이 가네요.
익명공감 0 · 댓글 0회사에서는 평소처럼 일하고 싶어서 더 애썼는데 오늘은 점심시간에 좀 쉬었어요. 모든 시간을 잘 버틸 필요는 없겠죠.
익명공감 0 · 댓글 0삼 년 만난 사람과 마지막 인사를 했어요. 크게 싸운 것도 아닌데 서로 더는 할 말이 없더라고요. 집에 오니까 그 조용함이 더 크게 느껴져요.
익명공감 0 · 댓글 0친구가 무슨 조언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길래 그냥 같이 밥만 먹자고 했어요. 말없이 먹는 시간도 괜찮았어요.
익명공감 0 · 댓글 0결혼 이야기를 하다가 생각 차이를 알게 됐어요. 헤어진 사람뿐 아니라 상상했던 생활까지 정리하는 느낌이에요.
익명공감 0 · 댓글 0운동을 멋지게 시작한 건 아니고 집에서 스트레칭을 했어요. 몸이 뻣뻣해서 웃다가 오늘은 조금 덜 무거워졌어요.
익명공감 0 · 댓글 0같이 듣던 재생목록을 지울까 하다가 보관함 아래로 옮겼어요. 대신 제가 고른 노래 다섯 곡으로 새 목록을 만들었어요.
익명공감 0 · 댓글 0비 오는 날이면 늘 데려다주던 사람이 생각나요. 오늘은 우산을 두고 나와서 하나 샀어요. 가방에 계속 넣어두려고요.
익명공감 0 · 댓글 0제가 더 잘했으면 달라졌을까 자주 생각해요. 그런데 둘이 결정해야 했던 것까지 혼자 책임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.
익명공감 0 · 댓글 0좋아할 만한 사진을 찍으면 아직도 제일 먼저 보내고 싶어요. 오늘은 전송창 대신 제 앨범에만 저장했어요.
익명공감 0 · 댓글 0괜찮냐는 질문에 매번 괜찮다고 답하다가 오늘은 별로라고 해봤어요. 그 한마디가 생각보다 어려웠어요.
익명공감 0 · 댓글 0새벽에 깨면 휴대폰부터 보게 돼요. 오늘은 침대에서 조금 먼 곳에 두고 누워보려고요. 다들 잠들기 전에 뭘 하세요?
익명공감 0 · 댓글 0생일 축하 한마디쯤은 괜찮을까 하루 종일 고민했어요. 저는 아직 답장을 기다릴 것 같아서 보내지 않았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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